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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377개를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2014년 8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 8월 중소제조업의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7월의 87.4에 비해 5.8p 하락한 81.6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8월의 80.9 이후 2년 만에 기록한 최저치다.
중앙회는 이에 대해 “소비심리가 개선되지 않은 데 따른 내수부진 지속, 환율하락으로 인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 계절적 비수기 요인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업종구분에 따른 경공업(83.2→80.5)과 중화학공업(91.2→82.5), 기업규모별 구분에 따른 소기업(85.6→79.7)과 중기업(92.5→86.7), 기업유형에 따른 일반제조업(85.6→81.1)과 혁신형제조업(92.8→82.9) 등 모두 업황전망이 악화됐다.
경기변동 변화방향의 항목별로 봐도 생산(88.7→82.5), 내수(86.3→81.5), 수출(88.3→83.1), 경상이익(84.1→78.5), 자금사정(85.6→81.2), 원자재조달사정(98.9→95.4) 등 전 항목의 지수가 하락했다.
경기변동 수준판단의 항목인 생산설비수준(102.7→101.9), 제품재고수준(104.6→104.9)은 기준치(100)를 웃돌며 과잉상태를 보였고, 고용수준(96.8→96.8)은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7월 중소기업 최대 경영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67.0%)이 27개월 연속으로 가장 높았다. 이밖에 ‘업체간 과당경쟁’(35.7%), ‘인건비상승‘(29.9%), ‘판매대금회수지연’ (25.5%)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6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5월에 비해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가동률 80% 이상의 정상가동업체비율은 39.5%로 5월의 42.4%에 비해 2.9%p 하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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