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들어 주식과 회사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1월 중 주식과 회사채의 공모 발행액은 24조299억원으로 한달전보다 5조3315억원(28.5%) 늘었다. 주식의 경우 1월 중 발행규모가 11건, 7394억원으로 12월(20건, 4863억원)보다 2531억원(52.0%) 증가했다. 

주식발행을 유형별로 보면, 기업공개는 9건, 7289억원으로 한달전(11건, 1995억원)보다 5294억원(265.4%) 증가했다. 금감원은 “코스피 상장 목적 대규모 IPO(LG씨엔에스 6000억원)로 인해 1월중 발행 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풀이했다. 

반면 유상증자에 따른 주식발행은 2건, 105억원으로 12월(9건, 2868억원)보다 2764억원(96.4%↓)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 1건, 비상장 1건에 그쳐 대규모 유상증자는 없었다. 

1월 중 회사채는 23조2905억원이 발행됐다. 금감원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연초에 기관들의 자금 집행이 시작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규모가 5조784억원(27.9%)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