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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26일 발표한 2024년 건강행태 관련 주요지표 시·군·구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율은 전년 대비 증가했고, 현재흡연율·고위험음주율은 감소했다.

지난해 현재흡연율의 시·군·구 중앙값은 18.9%로, 전년 대비 1.4%p 줄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서 9.1%로 가장 낮게, 강원 정선군에서 34.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위험음주율의 시·군·구 중앙값은 12.6%로,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 고위험음주율은 경기 과천시에서 5.2%로 가장 낮게, 인천 옹진군에서 2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만율의 시·군·구 중앙값은 34.4%로, 전년 대비 0.7%p 증가했다. 시·군·구별 비만율은 대구 수성구, 대전 서구에서 22.5%로 가장 낮게, 충북 단양군에서 48.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걷기실천율의 중앙값은 49.7%로, 전년 대비 1.8%p 증가했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합천군에서 24.1%로 가장 낮게, 서울 용산구에서 8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지역사회건강조사 2024년 통계집과 원시자료를 26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는 전국 조사참여자 23만1728명이 응답한 데이터다. 흡연‧음주‧비만‧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참여자 당 총 153개 문항에 대한 응답 자료가 담겨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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