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출기업 물류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수출물류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고,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은 수출 중소기업 약 13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국제 운임 ▲국내 및 해외 창고료 ▲내륙 운송료 등 수출거래에 소요된 물류비의 70%를 기업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제조 중소기업 중, 지난해 직접 수출액이 2000만 달러 이하인 기업이다.
분기별 및 수출 신고일로 나눠 4차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해 지원하며, 1차 모집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다. 1차는 2024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수출 신고건에 대해 물류비를 1억원 예산 한도 내에서 선착순 지원할 예정이다.
물류비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사업자증명원, 수출실적증명원 등 관련 서류와 신청서를 갖춰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 부담을 한층 완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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