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에서 근무하는 청년 임직원에게 최대 3000만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제1·2판교테크노밸리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가 대상이며, 경기도 내 보증금 5억원 이하의 주택·아파트·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임차인이어야 한다. 임대보증금 지원기간은 최장 4년이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을 이미 지원받은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한다. 

입주기업에서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은 협약 만기 시 경과원에 반환해야 하고, 이행보증 보험증권은 필수로 가입해야 한다. 이에 따른 보험료는 전액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자 모집은 계속하며, 기업당 최대 10명까지만 받는다.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를 기준으로 근거리 이주 및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조건을 적용할 예정이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통해 판교 근로자들이 주거비를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절약해 효율적으로 일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근로환경과 청년 우수인재 유입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총 136개사 360명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했으며, 작년에는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17개사 31명의 임직원이 지원받았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