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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9일 내놓은 ‘2024년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5910억원으로 전년 2조5823억원 대비 87억원(+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익은 1조4304억원 늘었다. 카드대출수익이 전년대비 4673억원, 할부카드수수료 수익이 2897억원, 가맹점수수료수익이 670억원 증가했다.

총비용은 1조4217억원 증가했다. 이자비용이 5983억원, 대손비용이 2107억원 늘었다. 

한편 2024년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65%로 전년말(1.63%) 대비 0.02%p 상승했다. 카드채권(신용판매채권+카드대출채권) 연체율은 1.68%로 전년말(1.73%) 대비 0.05%p 하락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20.4%)은 모든 카드사가 경영지도비율(8%)을 크게 상회하는 가운데 전년말(19.8%) 대비 0.6%p 상승했다. 레버리지배율은 5.2배로 전년말 5.4배 대비 0.2배 하락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중 가맹점 우대수수료율 개편, 오프라인 간편결제 수수료 논의 등에 따른 카드사 수익성 변화와 비카드 여전사의 수익성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경·공매 등을 통한 부실 PF사업장 정리 등으로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므로 여전사 유동성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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