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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이 지난해 1분기 보다 13% 증가한 26억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월별로 보면, 1월 수출은 설 연휴에 따른 휴일로 전년 동기보다 5.6% 감소한 7.5억 달러이고, 2월과 3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24.4% 증가한 8.9억 달러,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수출액이 가장 컸던 국가는 중국이다. 5억2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2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4억4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6.9%), 일본 2억7000만 달러(전체 수출액의 10.4%)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수출 1위를 유지했지만, 전년동기보다 9000억 달러 감소했다. 비중 또한 지난해 1분기 26.6%보다 6.6%p 감소한 20%대를 기록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000만 달러 증가했고, 일본은 3000억 달러 증가했다.

제품 유형별 수출액은 기초화장품 19억5000만 달러(+2.5억 달러, +14.6%), 색조화장품 3억6000만 달러(+0.5억 달러, +15.6%), 인체세정용품 1억2000만 달러(+0.2억 달러, +21.7%) 순으로, 인체세정용품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편 지난해 미국 내 화장품 수입액은 우리나라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으며, 일본 내 화장품 수입액도 우리나라가 1위, 프랑스가 2위를 기록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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