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진흥원과 롯데건설이 AI 관련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창동에서 진행하며, 모집 분야 주제는 AI in Construction(인공지능을 활용한 건설 산업)이다. 

▲AI 활용 공사 기간 산출 자동화 ▲AI 활용 정사 이미지(항공사진) 초해상도화 관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고로, AI 활용 공사 기간 산출 자동화는 토질, 굴착공법, 층고, 주택 동수, 세대수, 층수 등 데이터 기반 관련 분야를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롯데건설의 다양한 사업 부서와 협업 기회는 물론, ▲사업화 자금 1000만원 ▲ 서울창업허브 성수·창동의 코워킹 공간 사용 ▲투자자금 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참여 기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4월27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되고, 선정은 롯데건설 내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이뤄진다.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 김종우 본부장은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AI를 활용한 건설 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롯데건설과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