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2025년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업사이클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공모는 ▲집중 육성 과제 ▲일반 과제로 구분해 진행한다. 집중 육성 과제 지원금은 최대 1000만원이고, 일반 과제 지원금은 최대 500만원이다. 단, 전체 사업비의 20% 이상은 기업당 자부담금으로 해결해야 한다. 

집중 육성 과제는 자원순환 산업 내 시급한 폐기물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며, ▲인건비 ▲시제품 제작비 ▲기자재 설치·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일반 과제는 업사이클 소재 및 제품 범주 확대를 도모하며, ▲디자인 개발비 ▲시험분석·인증비 ▲전시회 참여 지원 등을 지원 항목으로 한다.

접수 기한은 오는 18일까지이며, 경기도 업사이클플라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서류 검토와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협약 체결 후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되는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중간점검, 최종평가회를 통해 사업 성과를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경기도 업사이클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 기업들이 자원순환과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