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서비스 모델과 산업 제품을 발굴하기 위해 기술 검증과 실증을 지원하는 ‘2025년 경기도 AI 실증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 과제는 지정 분야 3개, 자유 분야 3개로 총 9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정 분야는 산업 AI 대전환(AX) 수요가 높은 ▲AI 로봇 ▲AI 제조 ▲AI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다. 안내·돌봄, 인식, 가사 지원 로봇, 생산공정 최적화, 자율주행 물류, AI 기반 반도체 공정, 원격 진료, 건강 모니터링, 신약 개발, 유전자 분석 등이 이에 속한다. 지정 분야 과제당 최대 지원금은 2억원이다.  

자유 분야는 ▲교통 ▲사이버보안 ▲생활편의 ▲재난·안전 등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해 실증할 수 있으며, 과제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은 오는 30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이번 실증 지원사업은 기술력은 갖췄지만, 실증 기회가 부족한 기업에 현장 적용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생태계 활성화와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