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직장인 10명 중 7명이 AI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만 20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AI 활용 실태와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해 2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3%가 AI 플랫폼을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 특히 IT·소프트웨어 업종의 활용률은 92.5%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플랫폼은 ChatGPT(87.0%)였고, Google Gemini(41.4%), Microsoft Copilot(15.3%) 등이 뒤를 이었다.

AI 활용 목적은 정보 검색·요약(75.3%)이 가장 많았으며, 문서 작성·편집(44.9%), 번역·언어학습(37.3%), 데이터 분석(32.5%)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되고 있었다. 미디어·콘텐츠 업계에서는 이미지·영상 생성이 6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해 시각적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보였다.

응답자의 92.6%는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조직 차원에서도 61.2%가 AI 도구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AI가 향후 직무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일부 업무가 AI로 대체되고 새로운 역할이 생길 것”이라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 기대감은 평균 7.1점으로 불안감(5.9점)을 웃돌았다. 이는 AI를 위기보다 기회로 인식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직장인들은 AI 시대에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창의성과 혁신성’(37.1%)을 꼽았다. 이어 소통 및 협업 능력(34.9%)과 함께 AI 활용 능력(34.3%), 데이터 분석 역량(33.7%)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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