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 동부권역 소재 창업 기업 투자유치와 사업화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2025년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 오픈그라운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오픈그라운드’는 경기도 창업생태계를 새롭게 일군다는 뜻으로, 민간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 간 협력 촉진과 스타트업 혁신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그라운드 대상은 광주·양평·여주·이천·하남 등 5개 시에 본사, 지사, 연구소, 공장을 등록 또는 오는 10월31일까지 등록 예정인 설립 7년 이내의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이다.

총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동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기업진단 ▲맞춤형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IR 고도화 ▲기술 실증(PoC) ▲네트워킹 및 투자 연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중 우수기업 5개사에는 총 1500만원 규모의 PoC 지원 혜택을, 2개사에는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직접 투자 연계와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오는 7월7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양덕 벤처스타트업과장은 “동부권 오픈그라운드를 통해 창업 기업과 대·중견기업 간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등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진행한 동부권 오픈그라운드에서는 기술 매칭(PoC) 8건, 투자유치 4건(21억원), 대·중견기업 등과의 사업자 연계(비즈매칭) 62건 등이 성사됐고, 사업 종료 후에도 후속 투자유치 11억원, 대·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16건 등의 성과를 보였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