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정형 경기창업혁신공간 운영기관 6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창업혁신공간은 크게 지정형과 거점형으로 나뉜다. 지정형은 우수한 창업지원 시설 운영기관을 공모, 선정해 경기도가 운영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창업 공간이고, 거점형은 경기도가 창업지원 시설을 직접 조성 운영하는 공간이다.

지정형의 역할은 거점형 경기창업혁신공간과 협력·보완 관계를 형성해 지속 가능한 창업지원 기반을 확산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 ▲광명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평택산업진흥원이다.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거점형 8곳, 지정형 18곳을 확보한 경기도는 앞으로 더욱 촘촘한 창업지원망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성호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의 확대를 통해 도내 창업생태계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에는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BMC 창업보육센터 운영) 등 12개소의 지정형을 선정해 운영을 지원했다. 357개사 보육을 비롯해 교육·컨설팅·투자IR·사업화·네크워킹 지원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바이오 메디컬 분야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 BMC 창업보육센터의 입주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고용창출 30명, 투자유치 274억원, 일본 간사이 라이프 사이언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KLSAP) 우승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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