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알루미늄, 니켈, 구리, 아연, 주석, 납과 같은 비철금속 6종 등 비축물자의 외상 판매 이자율을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외상 판매에 따른 이자율은 중소기업은 연 1.7~2.6%, 중견기업은 연 3.1~3.9%이지만, 최근의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해 중소기업은 0.2%p, 중견기업은 0.1%p 내리기로 결정한 것이다.
노중현 공공조달물자국장은 “비축물자 외상 이자율 인하가 중소 제조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기업들의 안정적인 조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소 제조기업의 위기 극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청은 경제 안보 품목을 비축해 공급망 위기에 대비하고 있고, 비철금속을 상시 방출해 국내 물가 안정 및 원활한 원자재 수급을 돕고 있다.
이에 원자재 구매가 필요하지만, 자금 확보가 어려운 기업은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외상 판매 제도를 이용해 비축물자를 연간 30억원 한도 내에서 외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김범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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