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4일 와이즈앱·리테일의 조사 결과, 올해 11월 기준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AI는 챗GPT인 것으로 나타났다.

챗GPT는 지난 8월 국내 앱 사용자 2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월간 활성 사용자(MAU) 2162만 명을 기록하며 시장 선두자리를 압도적으로 지키고 있다. 특히 챗GPT는 지난 1년간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국내 사용자 최대치를 경신했다.

선두주자인 챗GPT 외에도 후발주자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챗GPT의 뒤를 이어 퍼플렉시티가 MAU 184만 명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에이닷이 180만 명, 뤼튼이 162만 명, 그록AI가 98만 명 순으로 사용자 수를 확보했다.

이러한 시장 경쟁 상황 속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구글은 11월 이미지 생성에 특화된 AI 모델 ‘나노 바나나 프로’와 인공지능 추론 기능을 대폭 강화한 ‘제미나이 3’를 출시하며 강력한 대응에 나섰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존 선두주자인 오픈AI는 업계 선두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최근 코드레드(적색경보)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퍼플렉시티와 그록AI 등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들이 꾸준히 사용자를 확보하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ㅣ 생성형AI 시대에 특허·상표·디자인 보호전략은
• 관련기사 ㅣ 제조 대기업도 ‘AI 솔루션’ 도입은 절반 밑돌아
• 관련기사 ㅣ ‘AI 요약’ 해외소송…언론사 시작 전방위 확산
• 관련기사 ㅣ “네이버·카카오 자국 플랫폼, AI 경쟁력 토대”
• 관련기사 ㅣ 생성형 넘어 피지컬AI 온다…600억달러 시장
• 관련기사 ㅣ 인간과 기계 협업으로 창조될 수 있는 새 지평
• 관련기사 ㅣ 내가 본 블로그 포스팅, 작성자는 사람 아닌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