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지스와 유진기업인수목적12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이 승인됐고, 두 종목의 매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된다.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지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기업으로 상장 코드 A261520, 공모가격 1만5000원, 액면가 100원이다. 유진기업인수목적12호는 금융지원서비스업 스팩으로 상장 코드 A0105P0, 공모가격 2000원, 액면가 100원이다.​

이지스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에 본점을 둔 디지털트윈 플랫폼 전문회사로, 벤처·중소기업에 해당하며 임직원 수는 167명이다.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출액 302억7500만원, 영업이익 23억87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25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9억5500만원이며, 최대주주 김성호 대표가 59.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225억원을 조달했다.

유진기업인수목적12호는 2025년 9월 2일 설립된 스팩으로, 자본금은 5억6600만원(액면가 100원)이다. 최대주주는 이안플래닛으로 지분율은 10.6%이며, 임직원 수는 4명이다.​ 합병 대상 업종은 신재생에너지, 바이오·의료기기, 전자·통신, 2차전지, 소프트웨어·서비스, 게임·모바일, 신소재 및 기타 미래성장동력 산업 등으로 설정돼 있다. 상장예정주식수 566만주, 공모가액 2000원, 총 공모금액 100억원이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