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70포인트(0.29%) 오른 937.34에 마감했다. 장중 바이오 업종 개별 악재로 하락 출발했지만, 미국 브로드컴의 실적 호조 소식에 반도체 관련 투자심리가 되살아나면서 플러스권으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0억주, 거래대금은 12조4000억원이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8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20억원을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724억원, 투신이 37억원 매수했으며 연기금이 105억원 그리고 기타 기관이 55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50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설이 8.53% 오르며 가장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 3.80%, 금속 3.05% 등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 가치가 부각되면서 부동산 자산주 강세가 이어졌다는 평가다. 종목별로는 삼표시멘트가 토지 자산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 확대 속에 29.79% 급등해 상한가를 기록했고, 신규 상장주인 쿼드메디슨은 코스닥 상장 첫날 기대감에 17.53% 상승했다. 전체적으로 상승 종목은 908개(상한가 3개), 하락 종목은 728개(하한가 0개), 보합 종목은 110개였다.​

신용잔고는 11일 기준 10조원으로, 2024년 말 6조6000억원에서 크게 증가한 상태가 유지됐다. 같은 날 코스닥 공매도 금액은 3403억원으로, 2024년 말 122억원 대비 크게 늘어난 수준이다. 

한편 16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1달러당 1476.00원으로 전일 대비 0.28%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5만836.55(1.37% 상승),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889.35(0.41% 상승)로 마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