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보험중개사 히스보험중개가 중소·중견기업 전문 미디어 중기이코노미와 손잡고 기업 위험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히스보험중개는 18일 중기이코노미와 ‘중견·중소기업 위험관리 인식 제고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산업재해를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실무형 해법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히스보험중개의 위험관리연구소가 보유한 리스크 분석 역량을 중기이코노미의 광범위한 기업 네트워크와 결합해, 보험을 포함한 재무·비재무적 솔루션을 중소·중견기업에 제공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중기이코노미기업지원단은 전국적으로 3만9000여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 중심 언론·컨설팅 플랫폼으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경영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중견·중소기업의 위험관리 인식 제고와 실효적인 기업 위험관리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히스보험중개는 위험관리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위험평가 보고서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기업이 최적의 보험 구조 설계와 위험 전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기이코노미는 자사 미디어 채널과 기업지원단 플랫폼을 통해 관련 콘텐츠·캠페인을 전개해, 위험관리 솔루션이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히스보험중개는 1999년 설립된 보험·재보험 중개 및 위험관리 자문 전문회사로,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 보험중개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국내외 보험사·재보험사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재산, 배상책임, 엔지니어링, 해상·항공, 임직원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보험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은 위험관리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한만영 히스보험중개 대표는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권익을 대변하는 중기이코노미와의 협력으로 위험관리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에 보다 직접적으로 도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히스 위험관리연구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재해 경감과 리스크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가업승계, 세무·노무·법무, 기업 인증,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기이코노미기업지원단 최병욱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언론과 보험중개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의 리스크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기업들이 예기치 못한 위험에도 버틸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망’을 갖추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정기적으로 위험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춘 공동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이코노미 김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