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중지 및 리콜조치되는 종신보험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6일 금융감독원은 허위·과장판매 가능성이 높은 상품을 포착하고 경영진과 면담해 회사 자율적으로 판매중지하는 한편 소비자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완전판매대책을 마련해 시행토록 지도했다고 밝혔다.
판매중지되는 상품은 동부생명의 ‘the smart 연금플러스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 등 9종류다.
금감원은 이들 보험상품들이 ▲납입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을 돌려받는 보장성상품임에도 고금리(3.75%)만 부각돼 저축성상품으로 오인할 위험이 있고 ▲연금전환시 최저보증이율이 1%대로 하락하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위험이 있으며 ▲적립금을 중도인출할 경우 가입당시 중도급부금 예시금액을 못 받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상품들은 연금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해 가입한 이후 조기에 무효·해지되는 불완전판매비율이 21.4%로 여타상품(5.8%)의 4배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비율이 높은 상위 9개사와 경영진면담을 실시한 결과, 각 사는 해당 상품의 불완전판매로 인한 보험계약자 피해위험이 높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해 자율적으로 판매중단하고 기판매된 상품에 대해서도 리콜조치 등의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리콜은 기존계약자에 대한 피해가 없도록 소비자가 오인하기 쉬운 상품의 주요 특징의 인지여부를 확인해 자체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또 회사들은 자체적으로 불완전판매 실태를 자체점검 후 고의적, 상습적 불완전판매 조직에 대해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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