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마테호른산 체르맛 산악호텔(3100m)<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친환경 케이블카 확충 ▲무역센터 일대 한류 중심지화 추진 ▲중국관광객 친화적 관광환경 조성 ▲한강 및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종합계획 수립 ▲산지관광 활성화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영종도의 LOCZ·파라다이스·드림아일랜드 프로젝트와 제주도의 신화역사공원 등 현재 추진 중인 4개 복합리조트 사업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기로 했다. 체계적인 복합리조트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법을 개정, 공모방식의 카지노 허가 사전심사제를 연내에 도입한다. 법 개정 후 외국인전용 카지노 사전허가 사업자 추가선정을 위한 공고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들 4개 복합리조트 개발을 통해 8조7000억원의 투자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답보상태인 송산 그린시티(경기도 화성)에 국제 테마파크를 유치하는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종합평가를 할 수 있도록 공모방식 도입을 위한 산업입지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게 문체부의 계획이다.

특히 정부는 휴양형 호텔, 의료시설 등 치유형 체험공간을 적극 조성하기 위해 ‘산지관광 특구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설악산 등 국립공원에 케이블카 착공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한강에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한강 관광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이를 한류중심구역으로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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