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피해자 또는 가족 중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6월말까지 진행했던 특별융자와 보증지원을 12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자 또는 가족 중 사고수습을 위해 휴업·영업중단을 한 사실이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가족의 범위는 주민등록상 동일세대, 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삼촌·이모·고모 등이다.
융자는 업체당 7000만원 한도 내에서 연매출의 1/3 규모로 이뤄진다. 대출은 무이자로 진행되며, 상환조건은 2년거치 3년상환이다.
보증은 업체당 7000만원 이내이며 보증률은 100%다. 수수료는 0.1%가 적용된다.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휴업·영업중단을 증명할 수 있는 통·반장, 이웃상인 등 2인 이상의 인우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가족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매출액을 입증할 수 있는 국세청에서 발급하는 2013년도 부가세 과세표준증명원, 표준제무제표 증명원 등을 제출해야 한다. 창업 1년 미만인 업체의 경우 월평균 매출액에 12월을 곱해 연매출 산정한다.
접수는 중소기업청(문의:비상안전담당관실 042-481-6871)과 관할 시·군·구청에서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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