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독려하고, 중앙부처 기관장의 추석 장보기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을 판매촉진을 위해 중소기업청은 올해 추석명절기간 상품권 판매목표를 지난해보다 7% 증가한 1450억원으로 설정했다.
판매촉진을 위해 우선, 개인판매 확대를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던 개인판매 10% 특별할인을 9월5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대기업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명절휴가비 등을 지급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중견·중소기업에는 매년 100만원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백만누리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뿐만아니라 추석을 맞이해 온누리상품권 판매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하는 부정유통행위를 예방하고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상인들이 상품권을 할인받고 구매한 후 그 상품권을 환전해 차익을 남기는 부정행위를 적발해 가맹점 취소 및 과태료를 부과하기 위해 금융결제원, 취급은행이 보유한 상인들의 할인구매 및 환전 현황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필요시 현장조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9월1일부터는 현장조사 및 부정유통행위 제보자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는 파파라치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제보자에 대해 건당 30만원의 포상금제도를 운영하고,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근거규정을 마련해 정식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온누리상품권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서민경제의 주축인 전통시장 활성화의 촉매제”라며 “앞으로 온누리상품권이 더욱 활발히 이용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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