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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일사천리 제품 명절전 집중배치

중기중앙회 일사천리사업 13개 지자체 75개 상품 무료 판매방송 진행

기사입력2014-08-28 12:2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KGIT센터에 위치한 홈앤쇼핑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중앙회는 홈&쇼핑이 ‘일사천리사업’ 선정업체 중 선물용으로 적합한 20여개 상품을 집중 배치해 방송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사천리사업’은 중기중앙회와 지자체, 홈&쇼핑과 손잡고 지역 특화상품과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일사천리사업은 지난 5월13일 중소기업주간에 방송된 경남지역의 ‘송월타월’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 업체의 홈쇼핑방송을 진행해왔다. 송월타올의 경우 방송 50분 동안 주문금액 1억3400만원을 달성했고 이후 일반상품으로 전환해 판매방송을 6회 진행, 총 7억58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품질을 인정받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방송 40분 동안 1억5100만원을 판매해 최다 판매고를 기록한 제주지역 소재 청룡수산의 ‘제주참조기’를 비롯해 부산지역 늘푸른바다의 ‘직화구이 핫바’, 서울지역 후스타일의 ‘요거트메이커’ 등도 호평을 받았다.

이와함께 지자체 추천과는 별도로 중앙회에서 운영중인 ‘TV홈쇼핑 상품추천위원회’에서는 지난 5월 5개 상품을 무료 홈쇼핑방송 상품으로 선정하고 방송을 진행한 결과, 이 중 우리식품의 ‘오메기떡’의 경우 1억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고 일반상품으로 전환한 방송에서도 완전매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상품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개성공단 공동브랜드 ‘시스브로(SISBRO)’도 10월중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일사천리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국 13개 지역에서  사업설명회와 MD상담회를 개최하고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에서 총 380여개 중소기업에서 상품을 신청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상품상담과 지역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75개 상품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총 100개의 중소기업제품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방송을 진행할 계획으로 있는 일사천리사업은 지자체와 홈&쇼핑이 수수료 전액을 분담해 지원함으로써 선정된 업체는 입점수수료를 전혀 부담하지 않고 무료로 홈쇼핑방송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앙회에서는 지난 2년간 성공적으로 안착된 일사천리사업이 금년에도 지역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홍보와 판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김형락 조합진흥부장은 “제품홍보와 판매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사천리사업은 중소기업들의 큰 호응속에 대표적인 판로지원사업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은 CSV(공유가치창출)의 모범사례로 손꼽힐 만하다”며, “올해부터 업체부담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지역 업체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어 판매방송을 차질없이 진행하는 한편 앞으로 지원기업도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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