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이코노미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8월말 현재까지 채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일평균 매매비중은 24.8%로 2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011년 16.8%, 2012년 19%, 2013년 21.5%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3월 소매채권시장과 일반채권시장을 통합하고, 매매수량을 10만원에서 1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며 문턱을 낮추자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매 및 일반 채권시장의 활동계좌수는 4만435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1% 증가했다.
국내 상장채권에 대한 외국인투자자의 매매도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7월 기준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채권 보유금액은 전체 상장채권 대비 6.78%에 해당하는 98.1조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6% 증가했다.
한편 올해 1~8월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5조3800억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거래량(5조370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특히 정부의 내수활성화 정책시행 기대 및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거래도 부쩍 늘어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량은 6조원을 넘어섰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