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중소기업 취업자를 위한 근속장려금 예산이 1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밖에 일자리 관련 예산이 모두 14조원으로 조성됐다.
내년부터 신설되는 근속장려금 제도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이나 뿌리산업의 중소기업에 입사한 경우 최대 3년간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난 4월16일 기준으로 근속 1년마다 연 100만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지원대상인 중소기업 중 신성장동력 분야에는 신재생·탄소저감에너지, 고도물처리, LED응용 등 녹색기술 기업이 해당한다. 또 방송통신융합,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신소재·나노융합 등 첨단융합산업 기업이나, 글로벌헬쓰케어 등 고부가서비스 기업도 포함된다.
뿌리산업 분야는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의한 금형·주조·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의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을 말한다.
이용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참조해 고용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밖에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경우 사업주에게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도 신설된다.
지원대상은 고용중인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동일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직과 동일하게 임금을 인상한 사업주다. 이 경우 매월 임금인상분의 50%를 월 60만원 한도 내에서 최장 12개월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에 가입한 사업주에게 가입 근로자의 퇴직연금 부담금과 수수료를 지원하는 제도도 새로 도입된다.
정부는 2015년 7월 도입 예정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사업주의 부담금과 운용 수수료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은 2015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가입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의 사업주이며, 지원은 월소득 140만원 미만 종사자에 대해 퇴직금여 적립금의 10%를 지원한다. 또 자산운용수수료인 0.4%의 절반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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