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8일 발표한 ‘2015년 예산안’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위해 융자·보증 등 정책금융을 97조원으로 5조원 확대하는 한편, 중소기업 시설투자 여력 확대를 위해 ‘2차 중소기업 설비투자 펀드’(총 3조원) 및 ‘지역전용 설비투자 펀드’(총 1조원)가 새로 조성된다.

<자료=기획재정부>

‘산단혁신 펀드’ 260억원도 조성해 민관 합동 산업단지 리모델링 모델을 만들고, 산단내 서비스 향상을 위한 혁신지원센터를 신설한다.

또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및 설비 신·증설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투자에 대한 지원 예산이 올해 1026억원에서 내년에는 1258억원으로 232억원 확대된다.

핵심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한 R&D 투자도 확대한다. 미래 성장잠재력과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예산을 17조8000억원에서 내년 18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자료=기획재정부>

우선 5세대 이동통신, 융복합 소재 등 13대 핵심성장동력 분야에 1조976억원을 투자한다.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는 R&D 투자도 2조9770억원에서 3조2983억원으로 확대한다.

이와함께 뿌리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올 248억원에서 내년 278억원으로 30억원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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