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정책 만족도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약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화 장애요인 및 정책활용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의 글로벌화 지원정책 활용경험이 있는 기업들은 무역사절단 파견(전시회, 시장개척단 등), 해외시장 개척지원(수출인큐베이터, 지사화사업 등)과 관련된 “판로개척”에 대한 만족도가 4.5점(7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금융지원”, “애로해결”, “정보제공”에 대한 만족도는 4.2점에 그쳤다.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활동의 내부적 장애요인으로 해외시장조사·네트워크 구축 관련 운영자금 및 기술개발 등 시설자금 부족, 수출입 보험·보증 부족과 같은 “금융애로”(24.0%)를 첫손에 꼽았다. 가격경쟁력 저하·낮은 브랜드가치 등 “상품 및 가격장벽”(23.8%), 바이어 발굴, 프로모션, 재고관리 등과 관련된 “마케팅·유통애로”(23.1%)가 뒤를 이었다.
외부적 장애요인으로는 복잡한 무역절차와 같은 “운영 애로”(20.2%), “정부지원 및 통상규제”(16.0%), 통관비용, 관세 등과 관련된 “통관·정책애로”(14.1%)순으로 조사됐다.
글로벌화에 도움이 되는 요인으로는 응답기업의 80.1%가 “자사제품의 기술, 가격경쟁력”을 꼽았다.
글로벌 활동을 통한 성과 만족도로는 “기술수준 향상”이 평점 4.7점(7점 만점)으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기업인지도·이미지 제고”(4.6점), “매출액증대”(4.6점), “신시장·신고객 확보”(4.5점) 순이었다.
정부의 글로벌화 지원프로그램 활용시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실질적 지원효과 미흡”(62.1%)이 가장 높게 조사됐고, “까다로운 지원절차”(38.8%)가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반면 활용경험이 없는 기업은 이유로 “관심은 있으나 어디서·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름”(43.7%)을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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