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중국 진출시 필요한 법령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중국법령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중소기업수출지원 포털 사이트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 구축돼 7일부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국의 법령은 체계가 복잡하고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행정통지’ 형태로 운영해 중소기업에게 큰 애로로 작용해 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와 같은 법률적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기업이 꼭 알아야 할 법령을 선별한 뒤 전문가를 통해 번역 및 감수를 거쳤다.
사이트에서는 세무·회계 관련 법령 2991건, 행정법과 경제법 등 일반법령 488건, 지방법령 233건 등 총 3712건의 법령정보를 확인할 수있다. 또 중국의 사회보험, 노무제도, 이익처분 및 청산 절차 등 중국에 진출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중국 투자지원기관, 진출 체크리스트가 수록됐다.
사용자 편의를 높이고자 중국어·한국어 동시 검색, 법령 제·개정 조기알림, 온라인 상담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중소기업은 중국어 및 한국어로 원하는 법령정보를 손쉽게 찾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주요 법령의 변경 사항은 메일링, 팝업 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에 즉시 안내된다.
온라인 법령상담실 코너를 통해 세무/창업/노무 등 분야별 현안 및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답변도 들을 수 있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 서비스로 중국 진출기업과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소기업의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지방 법령 및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