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낙후 도심지역인 종로구 창신1·2·3동과 숭인1동 일대에 도시재생의 봄바람이 불어올지도 모르겠다.

서울시는 이 지역(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 84만6100㎡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안)이 15일 열린 제18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16일 발표했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이란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는 계획을 말한다.

창신숭인 도시재생선도사업지역 위치도. 종로 북측의 종로구 창신1·2·3동 및 숭인1동(청색 실선 안).<자료=서울시>

이번에 가결된 창신숭인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크게 주거환경개선·봉제재생·관광자원화 등 3개 분야에 국비 100억원과 시비 100억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우선 투자하고, 시급한 기반시설 정비는 관련부서 협업을 통해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이달말 열릴 중앙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최종결정되면 노후된 주거환경 및 쇠퇴하고 있는 봉제산업 등 지역특성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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