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4년간 약 400억원을 지원한 소프트웨어 개발지원사업의 결과물 중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것은 4건에 불과했다.

총 208건의 지원 사업 중 2%에 불과한 소프트웨어만이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것이다.

마켓플레이스에 등록된 소프트웨어는 ▲‘펜타시큐리티’의 웹방화벽 보안 클라우드 서비스(아마존 마켓플레이스) ▲‘포비즈코리아’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서비스(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온스퀘어’의 음원유사성분석 클라우드 서비스(구글 크롬 웹스토어) ▲‘종자넷’의 기업업무용 SaaS CRM(구글 크롬 웹스토어)이다. 국내 마켓플레이스 등록 실적은 없다.

홍의락 의원은 “수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 마켓에 등록할만한 것이 다섯 개도 안 된다는 것은 개발 기획단계에서부터 부족함이 있었던 것”이라며 “대부분 중소 소프트웨어기업에 지원이 되는 만큼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가 개발돼야 업체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