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대상 후보물질(일부 발췌)<자료=환경부>

내년 1월 시행되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등록 대상 화학물질 518종이 사전예고됐다. 1톤 이상 유통 유독물 등 유해법상 관리물질을 기준으로 하되, 가습기 살균제 피해 원인물질 등 현안물질은 유통량과 무관하게 포함됐다.

환경부는 화평법 시행을 앞두고 ‘등록대상 기존화학물질’로 지정·고시할 예정인 화학물질 518종을 사전예고한다고 31일 밝혔다. 518종 전체 목록은 환경부(www.me.go.kr), 국립환경과학원(www.nier.go.kr),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www.kcma.or.kr) 홈페이지에 각각 공개된다.

이번 화학물질 518종은 기존화학물질 등록기준이 연간 1톤으로 돼 있는 화평법 규정을 감안해, 국내 1톤 이상 유통되고 있는 유독물 등 유해법상 관리물질을 포함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 원인물질 등 현안물질은 유통량과 무관하게 선정했으며, 유럽연합(EU)의 규제물질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이외에 국제암연구소(IARC),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발암성·돌연변이성·생식독성, 수생환경독성으로 분류된 현지 유통물질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