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중기이코노미
서울시는 재도전 의지가 강한 기업 50팀을 선발, 집중적인 인큐베이팅을 통해 준비된 기업가로 양성하는 ‘리스타트캠프 2014’를 실시하고 이 캠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는 재도전이 어려운 환경에선 창업 자체가 활발해 질 수 없고 집중적인 교육과 실패요인 분석없이는 또다시 창업에 실패할 수 있다며, 이번 캠프가 실패를 자산화 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하는 재기창업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20~45세의 청·장년층 50팀이다. 서울시는 이들 기업에 약 20일간의 집중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사업모델을 수립, 경진대회를 통해 최종 20개팀을 선발해 약 1년간 인큐베이팅 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민간 벤처캐피탈과 연계해 맞춤형 멘토-멘티를 형성, 투자연계는 물론 사후관리까지 동시에 지원하는 ‘선도형 재창업 지원 체계’를 갖춰 진행된다.
멘토단은 해당분야 관련 실무 및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엔젤클럽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분야 상시 컨설팅을 비롯해 투자연계형 비즈니스모델 설계 코칭, 맞춤형 판로개척 등이 다각도로 지원된다. 실패원인 분석과 업무 재설계는 물론 투자유치사업 역량 강화도 지원된다.
리스타트캠프 2014 재창업 아카데미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예비창업가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sba.seoul.kr), 서울시 청년창업센터(2030.seoul.kr)에서 내용을 확인하고 지원하면 된다. 50개 팀은 심사를 거쳐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방일 서울시 창업취업지원과장은 “국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위해선 끊임없는 재도전은 필수적인 요소”라며 “정부주도 재창업지원사업이 올해 시작된 것과 달리 리스타트캠프는 3년차에 접어드는 안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창업가들의 재기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활성화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