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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 이하 병원비, 진단서 없이 실비 청구

병원영수증·처방전만으로 신청 가능

기사입력2014-11-13 15:5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실손의료보험 통원의료비 금액별 필요서류
<자료=금융감독원>   ©중기이코노미
내년부터는 10만원 이하 소액 통원의료비의 경우 실손보험을 신청할 때 진단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금융감독원은 건당 10만원 이하의 실손의료보험 통원의료비는 청구서, 병원영수증, 처방전만으로 보험금을 심사하기로 협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소액 통원의료비 청구서류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3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통원의료비를 청구하려면 유료로 발급받는 진단서를 제출해야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치를 통해 “소액 통원의료비 청구시 증빙서류가 간소화 돼 비용과 시간 등 소비자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보험금 지급 제외대상이 많은 산부인과, 항문외과, 비뇨기과, 피부과 진료나 짧은 기간 내 보험금 청구횟수가 과다한 경우 보험회사가 별도의 증빙서류를 요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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