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사 대행사업

수출 지역을 넓히고 싶은 기업은 코트라 해외무역관을 해외지사처럼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이 사업은 신청 자격에 수출실적 등의 제한을 두지 않아, 자신 있는 제품을 갖고 진출지역을 확대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1년간 해당 기업의 해외지사 업무를 대행해 준다. 해외무역관은 수출거래선 발굴에서 거래성사까지 해당 기업을 1:1로 밀착지원한다. 코트라는 현재 해외 84개국에 122개 해외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122개 무역관 중에서 하나를 골라 지사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사업은 기업의 참가목적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된다. 수출 성약, 에이전트 발굴, 시장조사, 단순 정보제공 중 1개 항목을 선택하게 해 목적에 적합한 형태로 지원한다. 해외시장 정보 수집·바이어발굴, 상담, 관리·출장 등 시장조사, 사업종료 후 협약기간 중 거래관계에 있는 바이어와의 상담내용에 한해 6개월간 A/S를 제공,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거래선 관리 등을 돕는다.

  ©중기이코노미

지원기업은 해외 무역관 소관 지역의 수출유망 제품(소프트웨어, 문화상품 포함)을 중심으로 해외무역관이 직접 선정한다. 단, 해외무역관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돼 계약체결 대행, 법적분쟁, 무역클레임 해결, 홍보대행은 불가능하다. 또 선정된 기업은 참가비를 국가별로 차등 납부해야한다.

자세한 사항은 코트라 홈페이지(www.kotra.or.kr)와 코트라 수출지원실(02-3460-7451)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현지서 바이어 직접 발굴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해외 전시회 참가, 해외 바이어 발굴 등이 필요한 중소기업이라면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에 참가할 수 있다. 중기청은  매년 1월 중으로 수출유관기관 중 주관단체를 선정하고, 여기에서 선정된 주관단체가 연중 무역촉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무역촉진단 지원내용

<자료=중소기업청 내 손안의 정책가이드북>   ©중기이코노미

주관단체는 선정된 기업이 해외 전문전시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업당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해 준다. 이와 별도로 시장개척단 지원도 있다. 중소기업을 현지에 파견해 현지 바이어와 상담할 수 있도록 기업당 1000만원 한도내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당 2억원까지 지원해주는 사업도 있다. 중기의 대기업 해외 인프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기 동반진출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과제당 2억원 한도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기업은 주관기관에 신청서를 제출해 참여하고, 정부 지원은 주관기관별로 사후 정산해 환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해외전시포털(ww.sme-expo.go.kr) 또는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398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출역량 우수기업 키워주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자료=중소기업진흥공단>

수출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 지원해 수출 5000만달러 이상의 글로벌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R&D, 해외마케팅, 수출금융 등에 우선참여 또는 우대 지원(3년 졸업제)한다. 최근 3년 내 연 500만달러 이상 수출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그러나 R&D 투자비율 5% 이상인 벤처·이노비즈·메인비즈 등 혁신형 기업은 수출 100만달러만 넘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별표와 같이 전용프로그램과 연계프로그램으로 나눠 지원된다.  

신청기한은 매년 1~2월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출지원센터(www.exportcenter.go.kr) 또는 중소기업청 해외시장과(042-481-4473)로 하면된다.  

FTA 활용도 피해보상도 100%

FTA 컨설팅 및 무역조정지원

수출기업의 FTA 활용을 높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기업의 FTA 활용에 필요한 전 과정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해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컨설팅은 품목분류 및 원산지 결정기준 확인 판정, 원산지증명서 작성·발급 및 증빙서류 유지·관리, 원산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으로 이뤄진다.

무역조정지원 제도를 통해서는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기업에게 융자 또는 컨설팅을 지원하다. 지원 대상은 ▲지정신청일 이전 2년 이내 발생한 무역피해로 인해 피해로 인해 ▲6개월간의 총 매출액 또는 생산량이 ▲직전년도 동일기관과 비교해 5~10% 이상 감소한 경우이다. 영업이익, 고용, 가동률, 재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앞서 언급한 피해와 같은 규모에 상당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도 포함된다.

무역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한 경우를 대비해 신청한 기업은, 지정신청일 이후 1년 이내 발생한 피해로 인해 6개월간의 총매출액 또는 생산량이 직전년도 동일기간과 비교해 10% 이상 감소가 예상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여기서도 영업이익, 고용, 가동률, 재고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접수는 수시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진흥공단 무역조정지원센터(02-769-6662)로 하면 된다.

수출대금 제대로 못받았다면

무역보험 활용을

무역보험제도는 수출기업이 수입자로부터 수출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경우 정부에서 손실을 보상하는 것으로, 수출 단계별로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출단계는 네 단계로 구성된다.

▲수출상담 및 계약 대응의 단계일 경우 수입자 신용조사를 지원하며 ▲상품수출 후 수출대금 미회수 단계일 경, 중소기업플러스 보험과 단기수출보험을 제공한다. ▲원자재 조달, 생산 등 자금조달 단계일 경우 수출신용보증 서비스를, ▲외상거래시 자금 유동성 문제 단계일 경, 수출신용보증과 단기수출보험(EFF 보험)을 지원해 피해기업의 손실을 보상한다.

이 사업은 상품별 신청서류, 지원내용, 지원절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무역보험공사 고객센터(1588-3884)로 상담 후 신청할 것을 권고한다. 자세한 사항은 무역보험공사 홈페이지(www.ksu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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