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 기업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삼성SDS가 등장하고 삼성전자 우선주가 밀려나면서, 1년새 시가총액 상위 10개사 면면에 변화가 일어났다.
2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지난 20일 기준 유가증권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를 보면, 지난해 10위 안에 들었던 삼성전자 우선주와 기아자동차가 10위 밖으로 밀려났다. 24일 현재 삼성전자 우선주의 시가총액은 22조2000여억원, 기아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2조6000여억원이다.
새롭게 시총 10위 안에 등장한 회사는 삼성SDS와 삼성생명이었다. 지난 14일 상장한 삼성SDS의 시가총액은 30조7964억원이었고, 삼성생명의 시가총액은 23조9000억원에 달했다.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가 자리를 지켰으나, 시가총액은 1년새 202조947억원에서 178조2322억원으로 23조8625억원 감소했다. 2위 자리를 지킨 현대자동차 역시 시총이 36조7862억원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15조3092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5위였던 SK하이닉스는 34조3981억원으로 3위에 올라섰고, 3위였던 현대모비스는 10위까지 밀려났다.
코스닥 시가총액 10위 기업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서는 9위였던 다음이 카카오와의 합병으로 인해 시가총액 1위로 급상승했다. 지난해말 다음의 시가총액은 1조1391억원이었으나, 20일 기준 합병법인 다음카카오의 시가총액은 7조9810억원에 달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위였던 셀트리온은 시가총액이 4조16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81억원 증가했으나 2위로 밀려났다.
지난해 2위였던 CJ오쇼핑은 시가총액이 1조원 가량 줄어들면서 5위로 떨어졌고, 6000억원이 증가한 동서는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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