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10월 국제여객 이용실적

단위:만명<자료=국토교통부>   ©중기이코노미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10월 한국의 국제여객 이용객은 50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34만명) 보다 1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여객 이용객은 인천공항, 김포공항 등 국내 공항에서 해외로 가는 항공기를 이용한 사람의 수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포함된다.

국토부는 “동아시아 방한수요 확대, 중국 국경절(1~7일)과 한국의 개천절(3일)·한글날(9일) 연휴 등으로 해외 관광수요가 증가하면서 역대 10월 최대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역대 10월 국제여객 현황을 살펴보면 2009년 이후 꾸준히 상승세다. ▲2009년 277만명 ▲2010년 360만명 ▲2011년 383만명 ▲2012명 409만명 ▲2013년 434만명 ▲2014년 505만명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항공실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국경절 연휴 등 여객수송 특수에 힘입어 중국노선 국제여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4% 성장했다. 

공항별로는 양양과 청주공항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 4월 중국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된 양양공항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11.3%(1697→8677명) 늘어났고 중국노선을 운행 중인 청주공항은 154.6%(1만4959→3만8080명) 증가했다. 

국내선 여객도 제주노선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10월 전체 국내선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5.6% 증가했다. 

국토부는 “세계 경기·환율 변동성 등의 불확실성이 있기는 하지만 국제·국내선 운항 증가, 중국과 아시아의 방한수요 확대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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