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올 한해동안 시행한 기업진단이 37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시행한 기업진단은 3725건이었고, 이와 연계한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1조2421억원에 달했다.
중진공 기업진단은 경영 및 기술 전문가가 기업의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략로드맵을 수립해 자금, 연수, 마케팅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맞춤식으로 연계·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단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업진단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기업진단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중진공은 2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2014년도 기업진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기업진단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에서 수행한 기업진단 사례 중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중진공 31개 지역본(지)부에서 추천받은 40여건의 진단사례 중 10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날 열린 경진대회 본선에서는 내·외부 전문가가 진단자가 직접 발표한 사례를 평가해 총 4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중진공 정연도 기업진단처장은 “기업진단 우수사례 발굴과 벤치마킹을 통해 ‘진단기반의 정책금융기관’으로의 중진공의 역할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진단역량도 향상시키기 위해 기업진단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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