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물류창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페이지가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가 물류창고정보시스템(market.nlic.go.kr) 시범서비스를 12월부터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은 물류창고 이용을 원하는 수요자와 창고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전국에 있는 창고 위치를 지도서비스로 제공하며 창고 수요자들은 원하는 조건을 홈페이지에 개시해 공급자들과 온라인으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그동안 물류창고 수요자들은 창고정보를 얻기 쉽지 않아 지역현장을 방문해 수소문하거나 부동산 중개업체에 의존하는 등 애로를 호소해 왔다고 국토부는 말했다.

국토부는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요자는 손쉽게 창고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창고업체는 창고 공실률을 줄일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물류창고정보시스템을 내년 상반기까지 시범운영한 후 2015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