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6일 개봉한 영화 ‘인터스텔라’가 현재까지 850만7744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스텔라’는 지난 주말인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963개관에서 90만8550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개봉한지 한달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도 여전히 관객들이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또 한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외화가 나오는 것이냐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인터스텔라’가 기록한 누적 관객 수는 역대 외화 중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역대 1위는 ‘아바타’(2009)로 1330만명, 2위는 ‘겨울왕국’(2014) 1030만명, 3위는 ‘아이언맨 3’(2013) 900만명이다. 

‘인터스텔라’는 ‘다크나이트’ 시리즈와 ‘인셉션’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숱한 화제를 모았다. 종말 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상대성이론과 평행우주론 등 과학적 사실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가족애를 담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고 있다.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한다. 12세 이상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