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사업장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과 캠코는 3일 업무협약을 맺고 사업성과 기술성이 우수하지만 일시적인 유동성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31개 지역 본·지부로부터 애로기업을 추천받아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은 이달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사업성 및 기술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라도 일시적 유동성 애로를 겪게 되면 은행의 추가지원을 받기 어렵고 기존 대출자금의 회수를 요구받는 어려움을 겪는다”며 “양 기관이 힘을 합쳐 민간은행이 지원하기 어려운 분야를 보완해 중소기업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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