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즌스호 팀의 매니저 앨리스 보우맨과 팀원 칼 위텐버그가 현지시간 6일 뉴호라이즌스호가 보낸 데이터 화면을 보고 있다.<사진=NASA>

지난달 13일 NASA가 제공한 뉴호라이즌스 이미지<자료=NASA/ 존스홉킨스대학 실험실/ 사우스웨스트 연구소>

NASA(미항공우주국)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우주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태양계 마지막 행성이었던 명왕성과의 역사적인 조우를 위해 긴 잠에서 깨어났다고 밝혔다.

뉴호라이즌스호는 대부분의 시스템을 무동력 상태로 유지해 에너지를 절약해가며 여정의 3분의 2가량을 채웠다. 9년 가까운 잠(전자수면, electronic slumber)을 자둔 후, 6일(미국 현지시간) 오후 3시 미리 맞춰둔 알람에 의해 깨어난 것이다. 뉴호라이즌스호는 6주간 잠을 ‘깨는’ 과정을 거 후 내년 1월15일부터 6개월간 본격적인 명왕성 탐사에 들어간다

뉴호라이즌스호는 내년 7월 명왕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예정이다. 주요 탐사 대상은 명왕성과 명왕성의 최대 위성인 카론을 비롯한 위성들, 카이퍼 벨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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