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그러면서 승무원(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고,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조현아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자료는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적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인데, 결국 조현아 부사장 측에는 아무 문제가 없고 승무원에게만 문제가 있었다는 ‘확인사살’에 가깝다.

그러면서도 이 자료는 “ 비상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며 승객에게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물론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해명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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