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리턴’ 조현아 부사장 12일 출두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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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리턴’ 조현아 부사장 12일 출두 통보 국토부, “법 위반시 엄정 조치” 입장도

기사입력2014-12-11 10:29

김창훈 기자 (ckim2014@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지난해 12월 대한항공 신규 한식 런칭 행사에서 새 기내식을 맛보는 조현아 부사장.<사진=뉴시스>

국토부가 뉴욕 JFK 공항에서의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에게 12일 10시 출두를 통보했다.

국토부는 11일 자료를 내고 “대한항공 램프리턴 사건과 관련해, 국토부가 조사팀(8명)을 구성하고 즉시 조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기장, 사무장, 객실 승무원 등 총 10명에 대하여 사실조사를 실시했다”며, 금주중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브리핑을 통해서는 조 부사장에게 12일 10시 출두를 통보했다고 전했다.

국토부는 원래 10일까지 조사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승무원 간의 진술이 엇갈리자 객관적 사실관계를 확인을 위해 항공사에 탑승객 명단 및 연락처를 요청했다. 당시 탑승객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탑승객 인터뷰와 미국 뉴욕공항의 항공기 지상이동 정보 등을 확보한 후 이를 토대로 금주중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항공법 및 항공보안법의 적용여부 등을 검토해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를 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국토부는 서울 서부지검 조사에도 긴밀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에 있으므로, 국토부는 관련사건의 주무부처로서 검찰 조사에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