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클래식스타 시리즈’의 마지막 공연이 오는 16일과 17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클래식스타 시리즈는 유명 연주자와 성악가를 관객들과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은 2500석, IBK챔버홀은 600석으로 이번 공연은 비교적 작은 공연장에서 연주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월 클래식스타로는 피아니스트 강충모(16일)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17일)가 각각 무대에 오른다.

피아니스트 강충모는 슈베르트 즉흥곡 c단조, 러시아 작곡가 스크랴빈의 피아노 소나타 2번, 브람스의 ‘인터메조’,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아르메니아 작곡가인 바바자니안의 ‘시처럼’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연주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베토벤·슈만·브람스 전곡연주로 호흡을 맞춰온 독일 피아니스트 올리버 케른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날 공연에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탄생 150주년을 맞아 슈트라우스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고전적인 베토벤의 소나타와 낭만주의 프랑크의 소나타도 함께 연주해 고전과 낭만,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입장료는 2~5만원이며 티켓링크, 인터파크티켓, 옥션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예술의전당 02-580-13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