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행복주택 사업지구 추진현황

19일 현재. <자료=국토부>

행복주택 도입 2년을 맞아 2만6000호 승인이 멀지 않았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19일 기준으로 35곳 약 2만5000호천호의 사업승인을 완료한다며, 다음주 1000호 이상을 승인해 올해 목표 26000호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승인이 완료된 곳 중 약 3300호는 이미 공사가 착공됐으며, 이달 중 약 2700호를 추가 착공함으로써 올해 총 6000호가 착공된다고 덧붙엿다. 애초 잡은 올해 목표는 4000호였다.

국토부는 조기 공급을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내년 8~9월부터 행복주택 입주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착공한 송파 삼전, 서초 내곡 등 서울 4곳에 약 800호가 내년에 준공돼 행복주택 첫 입주가 시작되며, 잔여 착공 지구는 2016년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진행될 계획이다.

<자료=국토부>   ©중기이코노미

위 사진 중 첫 번째는 광주 북구 서림마을에 들어서는 행복주택 500호의 ‘주거환경 개선형’ 사례다. 노후불량 주거단지(좌)가 행복주택으로 바뀐다.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비를 지원하고, 사업시행자(광주도시공사)는 행복주택을 건설한다.

2번째는 ‘도시활력 증진사업 연계형’ 사례다. 경기도 성남시 단대동에 행복주택 20호를 짓는다. 정부는 행복주택사업 및 도시활력증진사업 예산을 지원하고, 지자체는 기반시설을 설치한다.  LH 또는 지방공사는 시유지·공폐가 등을 활용해 행복주택을 짓는다.

맨 마지막은 ‘산업단지 정주여건 개선사업 연계형’으로 충북 충주첨단산단의 행복주택 296호 건립 사업이다. 장기 미매각 부지에 행복주택을 지음으로써 산단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난을 해소해 산단 경쟁력 제고 방안의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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