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중 중소제조업 근로자가 받은 평균 월급여가 229만원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발표한 ‘2014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9월 중 지급한 중소제조업 근로자 1인당 월급여는 229만1000원으로 전년 동월(219만4000원) 대비 4.4%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제조업 1300개사를 대상으로 했다.
 

연도별 9월중 중소제조업 월급여 추이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월급여는 특별급여를 제외한 ▲기본급 ▲초과근로수당 ▲제수당 등을 포함한다. 올해 기본급이 차지한 비중은 75.2%(172만2000원), 초과근로수당이 14.2%(24만3000원), 제수당이 10.6%(32만5000원)를 차지했다. 2013년에 비해 기본급은 8.6% 증가했고 제수당과 초과근로수당은 각각 13.2%, 1.2% 감소했다.

종사자 1인당 월급여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기이코노미

9월 생산직 근로자의 월급여는 사무직 및 기타 근로자의 74.3%인 수준에 그쳤다. 생산직 근로자 월급여는 201만3000원, 사무직 및 기타근로자의 월급여는 270만9000원이었다. 생산직의 경우 기본급이 68.5%, 초과근로수당이 21.0%인 것에 비해 사무직 및 기타의 경우 기본급 82.1%, 초과근로수당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많을수록 월급여 수준도 높게 나타났다. 근로자 규모별 월급여는 100~299인 기업(235만4000원), 50~99인 기업(229만7000원), 20~49인 기업(224만원)순이었다. 또 노동조합이 있는 기업의 월급여(238만3000원)가 노동조합이 없는 기업(228만원)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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