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사업주가 부담하는 산재보험의 평균 보험료율이 올해와 동일한 1.7%로 유지된다. 산재보험료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에 업종별 요율을 곱해 산정된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보상보험 및 예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5년도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을 확정했다”며 “재해 발생률, 최근 경기상황, 장래연금을 대비한 기금적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균 보험료율을 금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산재보험 평균요율이 1.7% 수준으로 정해진 가운데, 전체 58개 업종 중에서 산재보험료율이 하락한 업종은 금속 및 비금속광업, 석회석광업 등 25개였다. 상승한 업종은 금융 및 보험업, 시멘트제조업 등 8개였으며 건설업, 석탄광업 등 25개 업종은 동일하다.  최저요율은 금융 및 보험업(0.7%), 최고요율은 석탄광업(3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평균 산재보험료율 추이

단위:% <자료=고용노동부>   ©중기이코노미

고용부는 “내년부터는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정 적립기준과 이를 반영한 산재보험료율 결정체계를 검토해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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