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0일 발간한 ‘2014년 국토교통통계연보’에 따르면 평일 하루 평균 대중교통 이용자는 1331만명, 통행 수는 2102만회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버스정류장은 경기도 수원역 버스정류장이었다. 경기지역 버스정류장 승차인원은 △수원역·AK프라자(34만1303명) △성남 야탑역·고속버스터미널(15만707명) △부천 송내역(6만9516명) △광명 철산역·광명경찰서(6만2165명) △수원 매산시장(5만7159명)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것은 사당역 정류장으로 하루 평균 15만7330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지역 버스정류장별 승차인원은 △청량리역 환승센터 3번승강장(11만2988명) △미아삼거리역(10만3089명) △신논현역(9만1690명) △서울역 버스환승센터(8만8995명) 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 최다 이용정류장은 △부산 롯데호텔백화점(22만3444명) △인천 신세계백화점(13만8487명) △울산 공업탑(7만7208명) △대전 복합터미널(7만1391명) △충북 청주시 지하상가(4만3993명) △경북 포항시 용산아파트(4만153명) △경남 창원시 은아아파트(4만124명) △전북 전주시 금암아파트(3만5990명) △강원 강릉시 교보생명(2만8716명) △제주 제주대학교(1만7871명) △충남 서산시 삼성생명(1만6087명) △전남 여수시 상하동입구(1만6403명)로 조사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자 7만5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월 평균 대중교통 요금은 5만1551원, 교통카드 이용률은 85.1%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연보는 2013년 12월말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일반현황, 국토, 도시, 토지·주택, 건설산업·기술, 수자원, 도로, 철도, 항공 등이 분야별로 수록됐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