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여행사는 여행자에게 해외 여행지 안전정보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또한 여행사 일방이 아닌 당사자간 약정에 따라 여행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으로 해외여행 상품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고 4일 밝혔다.

여행분야 표준약관 개정

<자료=공정위>

공정위에 따르면 해외 여행지에 대한 안전정보 제공 의무조항이 신설된다. 이에따라 여행사는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제공하는 해외여행지 안전정보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이와함께 여행요금 지급방법도 개선된다. 지금까지는 여행사가 일방적으로 여행요금 지급 방법을 지정했으나 앞으로는 여행사와 여행자가 약정한 방법으로 결정토록 했다.

아울러 인원부족으로 여행이 취소되는 경우 여행사가 부담하는 위약금 비율이 여행요금의 20%에서 30%로 확대되며, 여행사의 대행업무 중 여권발급 조항이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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