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유가증권시장 외국인 순매수 10대종목

<자료=한국거래소>

2014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가 가장 많은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가 3개로 가장 많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이 가장 많은 종목은 3조9178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외국인 순매수가 1조원을 넘은 기업은 이외에 SK하이닉스(1조8186억원)와 한국전력(1조4996억원) 뿐이었다.

삼성생명(6988억원)과 삼성SDS(5789억원)도 8위와 10위에 랭크돼, 외국인 순매수 10대 종목 중 삼성그룹 계열사는 가장 많은 3개가 포함됐다.

LG그룹도 2개사가 포함됐다. 외국인이 9925억원을 순매수한 LG전자가 4위에, 6231억원을 순매수한 LG디스플레이가 9위에 올랐다.

금융회사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도 높았다. 하나금융지주(8652억원)와 신한지주(7400억원), KB금융(7165억원)이 나란히 외국인 순매수금액 5~7위에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 10대종목 중 2013년말 종가 대비 2014년 종가 등락률은 32.74%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가 가장 높았다. SK하이닉스(29.76%)와 한국전력(22.88%)은 등락률에서도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3.28%)와 LG전자(-13.22%)는 나란히 2013년말보다 2014년 말에 주가가 더 떨어졌다. 하나금융지주(-27.11%)와 신한지주(-6.03%), KB금융(-14.44%) 등 금융지주회사들도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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